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 필수품]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한 유럽여행 필수품/유럽여행 준비물 대부분 유럽 여행을 가게 되면 오랜 기간 장기간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물갈이라던 지,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게 된답니다.박토끼의 기존 습성은 아침밥은 안 먹어도 아침 빵은 먹는다! 였기 때문에 사실 외국에 나가도 크게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이십대 초반에 갔던 7일간의 대만여행에서 5일차가 한계점이었답니다. 너무 느끼하고 속은 느글거리고. 고추장이 너무 필요했어요. 김치를 안 좋아하는 한국인인데 매콤한 게 어찌나 생각나던지, 저도 별수 없는 한국인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더 장기간으로 하는 외국여행은 당연히 걱정이 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박토끼가 챙겨간 먹을거리와 사람들이 챙겨왔던 먹을거리들을 합해서 이거, 유럽 가지고 가면 좋아요~ 물품을 ..
[이탈리아 로마 3일차] 혼자서 걸어서 보는 로마시내/콜로세움 빨리 들어가는 법/콜로세움 조명이 변한 이유/개선문/포로로마노 날씨가 흐리멍텅하니 별로 좋지 않았어요. 혹시 몰라 우비를 챙긴 게 신의 한수였답니다. 이탈리아 여행 시 작은 가방에 꼭 우비를 넣어서 다니세요. 우비를 장착하고 콜로세움을 향해 걸었답니다. 테르미니역에서 30분 이상 걸었어요. 그러나 사람들이 붐비는 트램을 타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참았답니다. 소매치기 당하기도 싫었고요. 그래서 골목골목을 구글맵에 의지하며 걸었어요. 구글맵이 좋아서 잘 터지더라고요. 가끔 현재 위치가 어긋나기도 했지만 골목이 짧아서 괜찮았어요. 공원을 지나면서 콜로세움이 보이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보여요. 투어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개인 외국인 관광객도 많아서 어마어마하게 긴 줄을 보게 될 거랍니다. 이때 제게 다가와서 티켓을 파는 이탈리아 아저씨. 딱 봐도 40대 나이로..
[이탈리아 로마 여행] 테르미니역 근처 레스토랑 솔직 후기+티라미수 존맛집 바티칸 투어를 마치고 근처 젤라또 집을 찾았어요. 올드브릿지라는 젤라또 가게가 바티칸 근처에 있기 때문에 다들 줄서서 먹고 있어요. 사실 맛있긴 한데 크게 기억나지 않는 맛인걸 보니 파씨가 더 맛있었나봅니다.아이스크림도 먹고 이제 출출한 배를 달래러 출발했어요. 함께 투어를 했던 친구들과 밥을 먹기로 했답니다. 그중 한 사람은 전날 남부투어를 하러 가서 하룻밤 자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레몬사탕을 주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박토끼는 레몬 사탕 대신 리몬첼로, 라고 하는 레몬주를 사왔지만 말이에요. 리몬첼로는 이탈리아 남부에서 식후 소화주로 마시는 술이에요~ 나중에 이탈리아에서 꼭 사야하는 기념품 포스팅을 올리도록 할게요. 우리나라에도 브레이크 타임이 도입된 지 좀 오래되었지만 가끔 너무 배고프면 브..
[이탈리아 로마 2일차]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투어/맘마미아 투어 솔직 후기 무계획으로 혼자 떠난 여행이었기 때문에 바티칸 투어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예약하진 않았었어요. 참고로 이탈리아는 바티칸투어와 남부투어를 계획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숙소에 도착해서 저녁시간에 다 같이 모여 수다를 떠는데 숙소 사장님이 맘마미아 투어 가이드시더라고요. 그리고 같이 방을 쓰는 사람들이 내일 함께 투어를 갈 예정이라기에 박토끼도 합류! 다음날 7시 20분까지 집 근처에 있던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 앞에 모였어요. 각 투어를 예약한 곳마다 합류하는 장소가 다르지만 주로 여기서 모여서 가는 지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함께 모여서 지하철 티켓을 구매했답니다. 참고 TIP. 이탈리아 메트로 티켓은 메트로는 1회만 탈 수 있는데 트램으로 환승이 가능해요. 환승은 정해진 시간동안 무제한으로 가능하기 때..
[이탈리아 로마 캐리어 바퀴 수리/ 유럽여행 캐리어 고장] 테르미니역 캐리어 바퀴 수리점 / 로마 캐리어 수리점 위치+금액 처음 출발할 때부터 캐리어바퀴가 조금 수상하긴 했어요. 한 달 정도 떠나는 여행길에서 설마 괜찮겠지 아니겠지, 외면했으나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고 하던가요. 꼭 장기간 여행 시 떠나기 전에 캐리어바퀴를 확인해보세요. 물론 육안으로는 알 수 없으니 무거운 짐을 넣고 끌어 보셔야한답니다. 그리고 유럽여행의 경우 캐리어 킬러, 라고 불리는 무시무시한 돌길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한두 번 다녀오면 무조건 바퀴가 작살난다고 하네요.시간이 애매한데 캐리어바퀴가 수상하다는 것을 아신 분은 인천공항에서 바퀴를 수리하고 떠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 브랜드에 AS를 보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럴 시간이 없다면 말이에요. 사실 캐리어바퀴수리는 얼마 하지 않거든요. 개당 만원 이만원내외랍니다. 그런데 유럽에서의 금액..
[이탈리아 로마 한인민박 후기] 로마테르미니 민박 / 로마 한인민박 / 로마 떼르미니 한인민박 / 스플리트 칵테일 추천 처음에는 민박집 출입문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둘러보니 건물들이 다들 비슷한 느낌으로 생겼더라고요. 그런데 피렌체에 갔는데도 비슷했어요. 일단 출입문이 나무문인데 굉장히 크고 높아서 두 손으로 밀면서 들어간답니다. 문만 보면 대 저택의 문인 것 같아요.문을 열고 들어가면 대리석 느낌의 바닥, 계단과 호그와트 느낌이 풍기는 옛날 엘리베이터를 볼 수 있어요. 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면 다 같이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답니다. * 엘리베이터 타는 법 1. 먼저 왼쪽에 있는 빨간불과 파란불 중 어느 불이 들어왔는지 확인한다.(이미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고 있으면 버튼을 누를 수 없답니다.) 2. 파란불이 들어와 있으면 버튼을 누르고 (층마다 있는)바깥문을 연다. 3. 엘리베이터 자체 내에 있는 문도 연다. 4. 탄다...
[이탈리아 로마 1일차] 테르미니역 한식당 추천 / 로마 현지인 추천 한식당 서울식당 / 로마 3대 젤라또 파씨(Passi) 네덜란드에서 먹은 밀가루로 속이 편안하지 않았던 박토끼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한식을 너무 먹고 싶었답니다. 로마 한인민박으로 향하면서 도착하면 꼭 이 주변 한식당을 물어봐야지 했답니다. 정말 간절히 밥을 먹고 싶었어요. 물론 여행하며 비상용으로 가지고 온 신라면 컵라면이 있었지만 이것이 먹고 싶은 게 아니었어요.이탈리아 로마 한인민박 테르미니에서 입실 체크인을 하고 바로 사장님께 한식당을 여쭤보았답니다. 그 길로 바로 나와서 한식당으로 향했어요. 구글에 검색하시면 자세히 나온답니다. 걸어서 5분내외인 것 같아요. 블록 몇 개만 지나면 금방 도착해요. 건물들이 비슷하게 생겼으니 몇 번째 블록을 걷고 있는지 잘 살펴보면서 걸으시고요~반지하의 입구가 보일 거예요. “서울식당”여기서 서울을 만나다니 이렇게 반..
[이탈리아 로마 1일차] 네덜란드에서 로마/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fiumicino)/로마공항에서 공항버스/로마 테르미니역 치안/테르미니역 치안 좋아진 이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서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까지 저가항공인 이지젯을 이용했어요, 오전 7시 20분 비행기였기 때문에(게이트는 새벽 6시 35분에 닫혔답니다.) 오전 11시쯤 도착한 것이지요. 원래는 한시간정도 더 지나있어야 하지만 로마가 네덜란드와 1시간이 차이나기 때문에 네덜란드의 시간은 12시인 셈이죠. 암스테르담에서 로마까지 4시간 30분정도 소요된 셈이에요. 유럽 내에서의 이동이라 그런지 딱히 입국심사가 없었어요. 그냥 나가는 게이트로 이어져 있어서 그냥 이렇게 걸어가는 것이 맞는 지 의심이 들었답니다.긴가민가하다면 거기가 맞습니다! 공항에는 누구를 기다리는지 피켓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보였답니다. 박토끼의 숙소는 로마 테르미니역 근처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