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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

[영국 런던 입국심사] 악명높은 런던 입국수속/입국심사 꿀팁+실제 입국심사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악명높은 런던 입국심사 꿀팁! 포스팅 입니다


박토끼는 유럽 여행 경로가 런던 인 파리 아웃이었습니다.


그렇게 짜게 된 경위는 사실 유럽을 한번도 가본적도 없고 유럽에 대한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검색으로만 표를 구매하였습니다ㅠㅠ


사실 유럽여행할 때 인아웃을 정하는 것도 참으로 골치아픈 일 중에 하나죠~~


런던 인, 파리아웃은 주로 2주정도의 여행에서 그렇게 티켓팅을 한답니다.


박토끼처럼 한달정도 가는 사람들은 런던인이면 로마 아웃이나 동유럽 아웃을 선호합니다!


무작정 비행기표가 저렴한 날을 골라 구매하고 보니 런던 in!!!!!


유럽은 난민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에 입국심사가 까다로워요~ 그중에 가장 악명 높은 입국심사는 런던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런던 입국 심사 꿀팁이 있는 것이지용!


다음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1. 영국 방문이 처음인 사람


대게 영국을 처음 여행지로 온 사람들에게 입국 심사의 난이도는 높지 않아요~


그러나 한번 도장이 찍힌 후 재방문한사람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쏘아대지요.


2.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


사람들은 오히려 영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입국 심사를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 사람이 뭐라 이야기 하는지, 뭐라고 답해야하는지 긴장되기 때문이에요.


입국심사관들 입장에서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면 불법체류자가 되어 영국에서 생활할 가능성이 더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입국심사를 준비해야겠죠~


입국심사 줄은 두가지로 나뉜답니다.


1. 혼자 여행 온 사람과 2. 그룹으로 여행 온 사람.


이 두 그룹중 사실 혼자 여행온 사람이 좀더 까다로운 질문을 받기 마련이에요.


첫번째 입국심사 꿀팁! 주소 기입란에 친구의 집, 친척집이라고 표기하지 말 것!


입국심사관 같은 경우에는 당신이 불법체류자가 될 것인지 아닐 것인지를 판별하는데에 가장 무게를 두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인이 이 곳에 산다고 이야기 한다면 의심의 눈초리가 더 짖어질 거에요.


그러니 친구나 친척이 있더라도 없다고 이야기 할 것!


그리고 간혹 묵을 숙소를 정하지 않고 도착 했을 때 임시로 써놓은 호텔 주소를 보고 눈앞에서 전화를 거는 상황도 있답니다. 전화 확인 후 당신 이 숙소에 예약자 명단에 없다는데? 하는 물음에 태연하게 문제가 있나봐, 나도 확인해 볼게. 그리고 예약이 취소된거라면 그 근처 호텔을 다시 잡을 거야~ 하고 이야기 하면 된답니다.


두번째, 출국 티켓을 프린트해서 보관할 것.


언제 출국하는 지 출국 티켓을 보여주면 거의 프리패스처럼 지나갈 수 있답니다. 언제나갈지 확정되어있는 사람을 구지 붙잡아둘 이유가 없기 때문이에요~~


세번째, 호감형으로 보이도록 미소지을 것.


사실 입국심사관도 사람이기 때문에 수상한 행동이나 표정을 하는 사람에게 좀 더 날카로운 질문을 하게 되어있답니다.


그러니 일단 만나면 천진난만하게 웃읍시다. 나는 지금 여행왔고 너무 두근두근해~~ 하는 느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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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출국티켓과 바우처를 모두 프린트해 손에 쥐고 긴장한 채로 혼자 서있던

박토끼의 런던 입국심사썰


긴장된 숨을 몰아쉬며 혼자 씩씩하게 호명된 번호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조금 친절하게 생긴 입국심사관이었으면 했지만

박토끼 앞에는 어느 흑인 아저씨로 보이는 냉철해보이는 입국 심사관이었습니다.

긴장된 박토끼는 다소 얼어있는 채로 미소지으며 다가갔습니다.

그러자 들려오는 한마디...

"안냐세여~"

어눌한 한국 인사에 빵터져서 웃으며 같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답니다.

그리곤 간단하게 런던에 몇밤있냐, 어디어디 갈 거냐, 혼자 여행하냐, 왜 혼자 여행하냐 등등의 질문을 했답니다

3밤있을 거다, 어디가는지 런던을 물어보는 뉘양스였지만 일부러 여행객인걸 보여주기 위해 네덜란드랑, 스위스랑, 이탈리아랑 프랑스갈거야~~ 하고 대답했답니다.

총 유럽을 몇일 여행하는지 원래는 친구와 함께 올까했지만 그녀는 일해야했고 나는 일을 그만뒀어! 하고 이야기한 후

거의 수다떠는 느낌으로 헤어졌답니다.

헤어지고 진짜 런던으로 나오는 길에 읭? 그러고보니 프린트한거 아무것도 안보여줬는데 통과가 되었네???

뭔가 허무했다는 박토끼양....


여러분 이렇게 수다떨다 통과시켜주는 입국심사관도 있지만 유비무환 아닙니까~~~??


항상 준비와 대비를 한 자만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