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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

[영국 런던 한인민박] 런던 중심가 러브액츄얼리 한인민박 시설 후기(feat. 런던아이뷰)

이번 포스팅은 영국의 중심, 런던의 러브액츄얼리 한인민박 솔직후기입니다


먼저 박토끼가 처음으로 혼자가는 해외여행이었기 때문에 심사숙고해서 숙소를 골랐답니다.

그 기준들은 아무래도 여자 혼자이기 때문에 치안이 나쁘지 않을 것!

그리고 갑작스러운 어떤 일을 당했을 때나 짐을 도둑맞았을 때 원활하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

분명 한식을 그리워할 것이기 때문에 조식으로 한식이 나오거나 맛있는 조식이 나오는 곳!


이렇게 우선순위를 정했답니다.


그래서 고르게 된 곳들이 한인민박이었고 유럽의 한인민박에 대한 좋지 않은 리뷰들이 있음에도 좋은 리뷰들을

믿고 한번 가보자~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여행지 런던에 도착해서의 첫 번째 한인민박이었어요~~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30분정도 넘게 걸린 것 같아요.


지하철을 타니 휴대폰이 터지지 않아(유럽에서는 지하철에서 휴대폰이 잘 터지지 않는답니다. 전화나 문자도 안되요.)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내렸어요. 미리 신청한다면 우버나 택시도 타고 갈 수 있답니다.


카카오톡으로 러브액츄얼리 민박 주인분께 역에 거의 도착했다고 말씀드렸더니 일정지점까지 데리러 나오셨더라구요.




그런데 ㅠㅠ 엘리베이터가 없어 낑낑거리고 캐리어를 끌고 올라왔답니다. 도중에 영국남자분이 올라가던 계단을 내려와서 도와줄까? 하고 묻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막 도착해서 한껏 경계심의 눈으로 그 분을 쳐다 보았지요.


짐을 들어준다고 하고 3파운드를 내놓으라고 하거나 최악의 경우 그 캐리어를 통째로 들고 도망가는 경우가 있다고해서


잔뜩 긴장해 있는데 20키로가 넘는 가방인지라 한번은 부탁해보자, 생각할 즈음 그 남자분이 캐리어를 들더니 계단 위까지 올려다 주었어요.


타지역에 처음 도착해서 처음 받게되는 친절이 얼마나 고마우면서 당황스러웠는지 고맙다는 말 밖에 안나왔답니다. 


그렇게 계단 위로 올려다주고는 이 위로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하고 훌쩍 떠나버리는 당신은 쿨가이~~~


그렇게 캐리어를 드르륵 거리며 5-10분정도 걷자 저기에 사장님이 보였답니다.


숙소에서 나오면 런던 아이도 보여요!!!



숙소 가는 길에 찍은 런던 아이입니다.


타진 않았어요. 나중에 남자친구와 오면 타려고 꼭~~ 아껴놓았답니다.^^



런던 러브액츄얼리 민박외관이에요!


이 근처는 대부분 벽돌집이더라구요~ 내부는 찍지 못했는데 2층 집이에요. 저는 1층 여성 도미토리를 이용했구요, 화장실은 2층에 있는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한답니다.


화장실 앞에 화이트보드가 있는데 그 위에 순번을 적는 칸이 있어요. 거기에 이름과 방 이름을 적으면 씻고 나온 사람이 다음 사람의 방에 노크해서 이제 화장실이 비었음을 알려주는 방식이랍니다.


그런데 박토끼는 10월에 여행했기 때문에 비수기라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조금은 프리하게 이용했답니다.


런던 러브액츄얼리 한인민박은 사장님께서 몇번 바뀌셨나봐요~ 현재 사이트에 올라가있는 스태프와 동영상은 이전 사장님이 운영하신거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사장님께서는 잘 사용할 줄 모르신다구요 ㅠㅠ


지금 사장님께서는 조식을 정말 푸짐하게 잘 차려주셨는데 그건 2탄에서 다룰 예정이구요!

특이한게 있다면 그 어떤 조미료도 넣지 않고 맛을 내신다고해요~~~


사장님가족분들도 실제로 채식주의자시거나 조미료를 넣지 않는 음식을 드시기 때문에 자신들이 먹는다고 생각하고 요리하신다고 말씀해주셨답니다.

그에대한 프라이드! 당연히 리스펙이지요~~ 사실 박토끼는 건강보단 맛이기 때문에 조금은 더 조미료를 넣어주셔도 좋지만 정말 가정식같이 숙박객의 건강을 생각해주시는 사장님께 감동했답니다.



여성 도미토리 2층 침대이구요. 커텐이 있어서 개인 공간이 지켜지는 점이 좋았답니다.


10월 유럽여행이라그런지 비수기라 도미토리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다만 사장님께서 함께 방을 사용하시더라구요. 여자 사장님이라 상관은 없지만 제가 묵는 3일동안 모두 같은 방에서 묵었답니다. 다소 심심했지요 ㅠㅠ


가장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러브액츄얼리 민박의 화장실 수압이었어요.


온수기를 새로 설치하셔서 온수가 잘 나온다고 하셨는데 온수가 나오면 뭘 하나요.... 물이 졸졸졸 나오는 턱에 샤워하는데만 한시간이 넘게 걸렸답니다. 그래서 오돌오돌 떨었어요 ㅠㅠ


사장님은 너무 좋으셨는데.... 씻기가 힘드니...

박토끼는 조금 힘들었답니다.


물론 사장님은 너무 좋으셨어요. 첫 여행지인 런던에서 네덜란드로 가는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지갑을 꺼내는데 지갑을


민박에 두고온거에요ㅠㅠ 그래서 완전 멘탈이 나갔는데 패닉하지 말라며 다독여주시기도 하셨답니다.


이모처럼 다독여주시고 챙겨주셔서 멘탈 잘 다스렸답니다. 이게 한인민박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 아니겠어요~~??


또 사장님의 조식은 최고 였어요.... 이 다음 포스팅을 보신다면 아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