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탈리아여행/베네치아 여행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 베네치아 야경 추천 / 산 마르코 광장 / 리알토 다리 숨은 스팟/ 300년된 카페 플로리안

베네치아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어요.

베네치아는 다른 이탈리아 도시들에 비해 고요한 느낌이었어요.

 

물 위에 있는 인공섬으로 이루어져있는 도시이면서 기차로 들어갈 수 있는 섬이라 그런지 섬이면서도 관광지의 느낌을 톡톡히 하고 있었던 도시였답니다.

진짜 산 마르코 광장의 야경은 그야말로 최고였어요. 지금 제가 올린 사진들 같은 경우도 일반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이랍니다. 함께 야경투어를 했던 친구가 제게 보내준 사진이에요.

 

영화속 한 장면같지 않나요?

 

동영상을 첨부하지는 않았지만 카페 앞에 저렇게 피아노 연주와 합주를 하고 있답니다.

너무 낭만적이에요...ㅠㅠ

 

참고로 여기 산 마르코 광장에 가장 오래된 카페가 있답니다.

1700년대 부터 이어져 300년정도 된 유서깊은 카페이죠. 카페 플로리안이 그 카페에요.

 

사실 그 맞은편에 있는 카페가 진짜 더 오래된 카페인데 인수한 주인이 도중에 이름을 바꾸면서 아는 사람만 아는 정보로 지워졌답니다. 너무 아쉬워요. 왜 그런 걸까요 ㅠㅠ

 

물론 다 아름답기 때문에 어느 카페를 들어가든 상관은 없어요. 어느시간에 내가 머물러있는지 모를 정도로 아득한 분위기에 젖어보아요~~~

 

 

동영상으로 촬영했는데 촬영하면서 느낀 건 정말 유럽에서 생일을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었답니다.

 

잡지에 실려도 무색할 만큼 빛나는 사진이에요.

 

역시 이탈리아 워홀러의 사진 실력은 멋져요!!!

 

함께 광장에서 마주친 친구는 이탈리아에 반해서 워홀을 왔다고 했어요. 사실 베네치아를 정말 좋아해서 몇개월 지내다가 일자리를 피렌체로 잡는 바람에 베네치아를 몇번이고 놀러와서 여기 숨어있는 사진스팟들을 모조리 잘 알고 있었어요. 대학가에 훈남이 많다는 제보도 들었답니다. 후후후

 

베네치아에서 유명한 리알토 다리랍니다.

 

옆에 화분이 보이시죠?

이렇게 창문가에도 화분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굉장히 낭만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창문가에 놓는 식물의 경우 벌레를 쫓게 만드는 식물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베네치아는 섬이기 때문에 벌레나 곤충들도 많이 서식한대요. 습하니까 말이죠. 그래서 더욱 집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벌레기피 식물을 두는 거라고 하네요.

 

생활상식이었답니다.

 

이렇게 다시 사진을 봐도 마음이 뭉클해지는데 다시 찾아가서 저 장면들을 눈으로 본다면 어떨까요?

 

이탈리아는 정말 낭만의 그 자체라 연인들끼리 가는 것도 추천드려요.

하... 저는 이만 저 사진을 감상하러 가볼게요~

 

그리고 다음 포스팅은 이탈리아 현지인이 추천 하는 아는 사람만 간다는 백화점 전망대를 포스팅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