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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여행/베네치아 여행

[이탈리아 베네치아 한인민박] 베네치아 한인민박 리에또 후기/조식 후기


안녕하세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한인민박에 도착했답니다. 리에또 민박이였어요. 유랑 사이트를 통해 알아봤던 한인민박들중 하나였답니다. 그 중 금액과 조식의 수준을 고려해 최적으로 검색했던 곳이었어요.


베네치아의 경우 엘레베이터가 없는 건물이 굉장히 많아요. 그리고 굉장히 오래된 인공섬이기 때문에 살기 불편한 요소들이 굉장히 많답니다. 여행자에게는 그마저도 하나의 추억으로 남겠지만요. 제가 묵었던 리에또 민박의 조식 사진먼저 첨부했답니다.

너무 맛있는 식당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정이 묻어있는 한식이었어요. 아침마다 뷔페처럼 차려주시기 때문에 일어나서 드시면 된답니다. 여기 관리해주시는 언니와 친해져서 저녁에는 함께 하우스와인을 마셨어요~


신기한게 페트병에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이 들어있었답니다. 근처마트에서 산 와인보다 훨씬 맛있어서 홀짝거리고 마셨어요. 그러다 한 분이 이탈리아 전통 레몬주(식후에 마시는 소화주), 리몬첼로를 가지고 오셔서 함께 마셨어요.

이렇게 저녁시간에 부엌에 앉아서 수다떨고 있으면 한사람씩 모이기 시작한답니다.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모이게 되는 것이지요.


숙소에서 지내면서 언니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맛있는 피자집이나 전망좋은 백화점 전망대를 예약해서 올라갈 수 있게 도와주시고 급하게 ATM을 찾아 떠난 제게 많은 도움을 주셨답니다.

이래서 혼자 떠날때 한인민박을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시설은 그리 좋다고 느낄 수 없었지만 베네치아에서 시설좋은 숙박이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어요.

제 무거운 캐리어를 함께 들어주시며 계단을 올라야했답니다.


오랜만에 보증금을 드리고 열쇠를 이용하는 것도 레트로느낌의 체험이었어요.


화장실은 두개였는데 사람이 몰리지 않는 시간에 샤워하니 넉넉했어요. 2층 침대가 아닌 건 좋았지만 1층침대가 넓은 편도 아니었기 때문에 남자분들에게는 더 좁을 것 같아요.

그러나 제가 묵었던 모든 이탈리아 숙소가 침대넓이가 비슷해서 여기는 주로 이렇게 작은 침대를 쓰는 건가? 싶었답니다.


조식과 친절한 도움을 생각하면 이 금액에 묵을 수 있는 한인민박!


"소소한 행복" 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민박이었답니다.



당연히 자비로 쓰여진 베네치아 한인민박, 리에또 후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