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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여행/피렌체여행

[이탈리아 피렌체 3일차] 피렌체 현지인 추천 티본스테이크집, bondi(본디)

피렌체 시내 관광을 마친 후 티본스테이크집으로 향했답니다. 피렌체에서 10년 사신 한인민박 사장님의 추천 레스토랑이었어요. 그래서 사장님의 성함을 이야기하면 티라미수를 서비스로 준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서비스도 받으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피렌체에는 티본스테이크가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티본스테이크 레스토랑이 굉장히 많답니다. 그러나 스테이크도 잘 못하는 집에 가면 질기잖아요. 박토끼는 그 고기의 질김을 되게 싫어하기 때문에 조금 부드러운 집으로 가고 싶었답니다. 참고로 티본스테이크는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여러 명이서 먹어야한답니다. 저는 3인을 추천 드리고 싶어요. 사실 4인을 하면 부족할 거 같아서요. 물론 한 가지 요리를 더 시키면 되겠죠?


 


티본스테이크 큰 것과 트러플 파스타를 시켰어요. 트러플 파스타를 시키면서 트러플이 뭔지도 몰랐답니다.



트러플이란?


세계 3대 식재료로 손꼽힌답니다

한국의 산삼과 비교할 정도로 맛과 진귀함을 높게 평가한다고 해요. 네이버 지식 백과에 따르면 땅 쏙의 다이아몬드라고 명명되어있기도 해요. 프랑스의 푸아그라 달팽이 요리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는다고 하네요.


트러플은 독특한 향이 있기 때문에 먹기 전에 냄새로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조금만 들어가도 음식 전체의 맛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답니다. 인공재배가 전혀 되지 않고 땅속에서 찾아야하기 때문에 더욱 진귀한 대접을 받는 것이겠죠?

 


사실 박토끼도 이렇게 까지 좋은 건지 몰랐어요. 단지, 베네치아의 상가에서 트러플잼을 파는 곳이 한군데 있어서 특이하다고 생각했을 뿐이었답니다. 이렇게 좋은 줄 알았으면 사는 거였는데 아쉬워요. 참고로 리알토 다리 가는 길 근처에 있답니다

 

이탈리아에는 트러플이 유명하기 때문에 그것으로 요리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요.

 

다시 티본스테이크로 돌아가서~ 우리는 세 명이서 티본스테이크 그리고 트러플 파스타와 와인을 한 병 시켰어요. 사실은 저녁을 함께 먹고 나서 야경을 보러갈 예정이었는데 스테이크도 맛있고 트러플파스타도 맛있고 와인도 맛있어서~~ 야경 일정을 포기하고 와인을 한 병 더 주문했답니다.



스테이크는 사실 흔히 생각하는 부드럽게 썰려서 입에서 녹는 맛이 아니에요. 사진에서 보이는 그릴 자국같이 쫄깃한 맛이 난답니다. 그렇다고 질기지는 않아요. 그래서 대만족!



서비스로 받았던 미니 티라미수에요~ 인원수대로 준비해준답니다.^^


그렇게 신난 가슴을 안고 숙소로 돌아가 수다떨기 위해 맥주를 구매했답니다.


(이탈리아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일찍 가게 문을 닫아요. 술을 판매하는 것도 불법이랍니다. 그래서 한 마트에서 검은색 비닐봉지에 넣어주었어요. 한국으로 치면 밤10시에 술을 사면서 몰래 품에 안고 집으로 오는 기분이랄까요? 나쁜 짓을 하는 건 아닌데 뭔가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안전하게 숙소로 COME BACK!



자 이제 내일은 베네치아로 떠나는 날이겠어요. 든든했던 나의 피렌체 안녕-




아래는 피렌체 티본스테이크 본디 주소에요^^


Trattoria Pizzeria Bondi Firenze

Via Nazionale, 45/47 R, 50123 Firenze FI

055 010 7738

https://goo.gl/maps/2oaMayBBRYM2